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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 "주식은 선진국 대형주, 채권으로 리스크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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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지난달 31일 메타버스 공간에서 열린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3'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주식이나 대체투자와 같은 자본소득형 자산들에도 일정 수준 투자를 배분하는 '하이브리드형' 자산 배분 전략이 효과적이다. 고정소득형 상품인 채권을 보유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춰 리스크 분산하는 차원에서 필요하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우리나라 금융기관 수장으로는 이례적으로 개인, 기관 투자자들을 향해 KB금융이 지향하는 투자철학을 직접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개인·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이 개최한 2023년 경제전망 및 투자 테마를 공유하는 투자콘퍼런스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3'에서다. 이날 행사의 최고경영자(CEO) 세션에서 윤 회장은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채권 투자를 통해 현금흐름을 확보하되 선진국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식투자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투자를 추천했다. 다만 이런 투자 관점에서도 리스크 관리는 필수이며, 특히 영끌·빚투로 요약되는 투기성 투자는 지양하라고 조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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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게임산업 이끌 10대 이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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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올해 게임산업에서 가장 주목할 이슈로 빅테크 업체들의 인수합병(M&A)과 게임 플랫폼의 다양화가 제시됐다. 삼정KPMG는 31일 '2023 게임산업 10대 트렌드’를 발간해 2023년 국내·외 게임 산업의 10대 트렌드를 점검하고, 게임 시장 내 이해관계자를 위한 산업 동향 및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8.5% 성장해 22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2023년 게임산업 트렌드로 빅테크의 인수합병(M&A) 및 게임 플랫폼 다양화를 꼽았다. 삼정KPMG 전자정보통신미디어산업본부 최진석 상무는 “게임산업에서 콘텐츠 IP, 장르, 플랫폼 다변화 등을 통해 산업 혁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게임 기업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운영하는 글로벌 대형 기업과 협업을 도모하고,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메타버스, 웹 3.0 관련 비즈니스 추진시 정밀한 머니타이제이션(Monetization) 전략을 수립할 시점&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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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정범죄합수단, 출범 4개월…38명 입건·5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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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석 검찰총장이 30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서 열린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 합수단(합수단)이 출범 이후 4개월간 태양광 발전시설 대표 등 총 3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은 2일 국가재정범죄 관련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태양광 발전시설 대표, 데이터가공 회사 대표 등 총 38명을 입건하고, 이중 5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기소된 태양광 발전시설 시공회사 대표 A(33)와 B(46)씨, C(56)씨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수차례에 걸쳐 공사대금을 부풀린 허위 세금계산서 등으로 금융기관들을 속이고, 태양광 발전소 공사비를 명목으로 총 557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합수단은 이들의 사기 행각에 대해 전국 411개 태양광 발전 시설 관련 자료를 입수한 뒤, 330여개 계좌를 추적하고 조작된 자료에 대해서는 포렌식 문서 감정 등을 벌여왔다. 그 결과 이들은 공사대금을 부풀려 허위 세금계산서를 작성하고, 공사대금을 자신들이 부담한 것처럼 꾸미는 등 허위 증빙 자료를 만들어 금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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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버그 주한美대사 “한국의 확장억제 불안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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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여성기자협회 주최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1일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 (확장억제에 대한) 일종의 불안감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여성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023 '포럼W'에 참석해 “우리의 굳은 의지는 굉장히 엄중하고 철통같은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한국 내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에 대한 우려를 차단하는 데 주력한 것이다.그는 “미국은 믿을 수 있다는 것이고, 우리는 70년간 한반도와 지역 평화를 지켜온 한미동맹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억지력은 실제로 존재하고, 이를 통해 북한의 위협 등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우리의 굳은 의지는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2만8500명의 주한 미군과 이들과 함께 한국에서 살고 있는 가족들로 대표된다”고 강조했다.핵보유, 전술핵 재배치 등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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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베이비 스텝'에...비트코인은 '스트롱 스텝' [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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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 예상처럼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자, 코인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국내 코인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이 30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61% 오른 2943만4508.0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2.01% 상승한 3021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3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강세를 보인다.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6.57% 뛴 205만6335.03원에 거래된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73% 오른 210만4000원에 거래됐다.이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디지털 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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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과학기술 혁신에 생존 달려…유니콘 기업 탄생 뒷받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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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벤처·스타트업을 만나 “정부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혁신 스타트업들 중에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들이 대거 탄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 참가해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은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 최고경영자(CEO) 40여명과 오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유홀에서 우리 정부 출범 이후에 많은 외교 행사와 또 다양한 회의들을 많이 개최했는데, 오늘 이 자리가 가장 뿌듯하고 의미 있는 자리 같다”며 “제가 여러분을 격려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분한테서 제가 아주 크게 격려를 받는 것 같다”고 기업들의 혁신상 수상을 축하했다.그러면서 “CES는 그야말로 새로운 글로벌 스탠더드가 만들어지는 첨단 기술 혁신의 최전선&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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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 ‘부드러워진 입’에 환호한 美증시…국내증시 추세상승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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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연합][헤럴드경제=윤호 기자] ‘파월이 속마음을 들켰다?’1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발언이 이전과 다소 ‘결’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뉴욕 증시가 큰 폭의 상승으로 반응했다. 이에 연준이 금리인상 사이클을 조기 종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긴축 중단은 금리를 끌어 내리고 이에 따른 유동성 확대를 촉발하기 때문에 국내 증시도 추세 상승에 대한 환경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는 231.77포인트(2.00%) 뛴 1만1816.32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2포인트(0.02%) 오른 3만4092.96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61포인트(1.05%) 상승한 4119.21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5% 가까이 올랐다.국내 증시도 바통을 이어받아 2일 오름세가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9.80)보다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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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는 비트코인, FOMC 이후에도 살아남을까 [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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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 뉴시스 제공[파이낸셜뉴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눈치를 보는 중이다.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기류가 크지만, 금리 인상 강도에 따라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6% 오른 2839만7889.9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80% 내린 2883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혼조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19% 하락한 193만7923.05원에 거래된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30% 내린 199만650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과 FTX 파산, 루나·테라 폭락 사태 등의 겹악재로 64% 가까이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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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식물' 보호해 주는 NFT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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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 위기 식물인 선모시대 관련 NFT 이미지. 두나무 제공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멸종 위기 식물을 보호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또 다시 발행한다. 2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추진한 ‘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 관련 대체불가능토큰(NFT)의 2회차 발행을 진행한다.‘멸종 위기 식물 보호 프로젝트’는 두나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내 멸종 위기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산림 복원 프로젝트다. 각 NFT마다 식물의 자생지 정보, 멸종 등급 등 정보를 담아 식물의 고유성과 희소성을 강조했다.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보전 가치가 높은 국내 멸종 위기 식물 10종을 디지털 아트로 제작, 업비트 NFT에서 총 3회에 걸쳐 공개한다. 앞서 1차 드롭을 통해 선보인 3종의 NFT 중 ‘부산꼬리풀’ 은 조기 완판 됐고, 나머지 2개 작품도 90% 이상의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이번 2차 드롭에서는 △제주상사화, △선모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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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리드형' 자산 배분 전략이 효과적"...윤종규 회장, KB 투자법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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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지난달 31일 메타버스 공간에서 열린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3'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KB금융 제공[파이낸셜뉴스]"주식이나 대체투자와 같은 자본소득형 자산들에도 일정 수준 투자를 배분하는 '하이브리드형' 자산 배분 전략이 효과적이다. 고정소득형 상품인 채권을 보유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춰 리스크 분산하는 차원에서 필요하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우리나라 금융기관 수장으로는 이례적으로 개인, 기관 투자자들을 향해 KB금융이 지향하는 투자철학을 직접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개인·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이 개최한 2023년 경제전망 및 투자 테마를 공유하는 투자콘퍼런스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3’에서다. 이날 행사의 최고경영자(CEO) 세션에서 윤 회장은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채권 투자를 통해 현금흐름을 확보하되 선진국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식투자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투자를 추천했다. 다만 이런 투자 관점에서도 리스크 관리는 필수이며, 특히 영끌·빚투로 요약되는 투기성 투자는 지양하라고 조언했다. 윤 회장은 "1970년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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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CES 혁신기업인과 오찬…“과학기술 혁신에 생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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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 최고경영자(CEO) 40여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참석한 기업들은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은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벤처·스타트업들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간담회가 혁신 기업인들이 거둔 성과를 격려하고 디지털 기술혁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 국가 경쟁력은 물론, 우리 생존이 달려 있다”며 “여러분들이 세계에 보여준 첨단 과학기술과 혁신 역량은 누구나 공정하게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세계 시민의 자유를 확대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도 지난해 9월 디지털전략 발표를 통해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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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떡값 회수했어요” 눈물의 코인 ‘300억 베팅’에 극적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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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RF][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위믹스 ‘떡상’해서 설날 떡값 회수했어요” (위믹스 투자자)“위믹스 폭락했을 때 200원대에 ‘줍줍’했는데 재미봤어요” (위믹스 투자자)지난해 12월 국내 4개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상장폐지 직후 가격이 200원대까지 폭락했던 위믹스 가격이 5배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위믹스는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로, 유통량 허위 공시로 논란이 됐다.최근 위믹스 가격이 1000만원을 다시 넘어섰다. 31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GDAC)에 따르면 31일 오후 3시 기준 위믹스는 전일 대비 1.88% 오른 1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믹스가 1000원대에 거래된 것은 상장폐지 직전인 12월 이후 2개월 만이다.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헤럴드경제DB]앞서 설 연휴 기간 가상 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급등하자 위믹스 가격까지 덩달아 회복세를 보였다. 이어 위메이드 창업자인 박관호 이사회